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재개...서해안·호남, 한파 기승 / YTN

YTN news 202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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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악화로 무더기 결항이 이어지던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날씨가 좋아지면 발이 묶였던 체류객 수송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서해안과 호남 지역은 최저기온을 갈아치운 곳이 잇따르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내용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무더기 결항했던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폭설과 강풍 등 날씨 때문에 그제부터 어제까지 무더기 결항했던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제설차만 다니던 활주로에는 비행기가 다시 뜨고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아침 8시 22분 제주에서 청주로 가는 대한항공 항공편을 시작으로 일부 항공편이 운항하고 있습니다.

공항 측은 날씨가 좋아지고 다른 공항에서 항공기가 제주공항에 도착하면 체류객 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제부터 어제까지 결항한 항공편은 339편이 결항했는데요.

이틀 동안 가지 못한 이용객이 대략 2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공항 측 예상대로 항공기 운항이 진행되면 체류객 수송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주도와 호남, 서해안 지역은 눈은 다소 약해졌지만, 기온은 여전히 낮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보다 낮은 분포를 보여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곡성 영하 17.2도, 담양 영하 16.7도, 광주 영하 11.6도의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전북 지역은 전 지역에 한파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순창, 김제, 고창 등에서 일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충남 서해안도 서산이 영하 19.7도를 기록해 역대 일 최저기온을 경신하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기온이 매우 낮아 내린 눈이 얼어 인도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차량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제주공항 옆 올레길에서 YTN 고재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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