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날이 정말 많이 추웠는데요. 오늘은 더 춥습니다. 서울에서는 2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단단히 중무장을 하고 나왔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제가 들고 있는 핫팩이 금세 식어버립니다.
지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경보가 뒤덮여 있습니다. 이 시각 서울의 기온 영하 18.2도, 대관령 영하 24도인데요. 체감 온도는 대관령 무려 영하 33도선, 파주와 서울은 영하 20도까지 곤두박질 쳤습니다.
한편,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주말까지도 눈이 이어집니다.모레까지 제주 산지와 울릉도 독도는 30cm 이상, 호남 서해안과 제주로는 5~15cm,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부로는 2~7cm가량이 되겠습니다. 오늘 낮과 내일 낮에 충남과 호남에서는 눈이 소강상태에 들겠고, 눈의 강도도 내일부터는 점차 약해지겠지만, 계속해 폭설로 인한 피해 없도록 계속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북,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