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없이도 간발의 차 2위
비예나 지난달 퇴출…쿠바 출신 요스바니 영입
요스바니, 자가격리 후 오는 22일부터 경기 출전
반환점을 돈 프로배구가 후반기 더욱 치열한 순위 다툼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녀부 선두권인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은 대체 외국인 선수 카드로 판도 변화를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인 선수 비에나 대신 임동혁이 활약하며 6연승을 질주했던 남자부 대한항공.
최근 감독 퇴장 등 악재가 겹치며 3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선두 KB손보와는 승점 1점 차에 불과합니다.
결국 무릎 부상으로 비예나가 퇴출되면서 대한항공이 내세운 카드는 국내 코트 경험이 있는 쿠바 출신 요스바니.
터키에서 활약하다 이달 초 입국해 자가격리 중인 요스바니가 오는 22일부터 가세할 경우 지쳤던 정지석 등 국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14연승을 질주하다 라이트 루시아가 이탈하면서 무려 3패를 안은 흥국생명 역시 새 얼굴과 계약했습니다.
브라질 출신 브루나가 그 주인공인데, 수비력이 다소 아쉽지만, 흑인 특유의 탄력으로 주포 김연경, 이재영의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보입니다.
브루나가 "세계적인 공격수 김연경과 함께 뛰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밝힌 점도 긍정적입니다.
[이정철 / 배구해설가 : 외국인 선수가 공격력에서 절대적인 해결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가 왔을 때 시너지효과는 흥국생명과 대한항공 모두 상당히 가져갈 겁니다.]
외국인 선수 부재에도 선두와 상위권을 지켰던 인천 연고 두 팀.
새 얼굴 합류로 한 단계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지 이달 중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코트 판도가 주목됩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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