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력한 북극 한파에 오늘 서울 기온은 모스크바보다 낮았고, 낮에도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에 머물렀습니다. 폭설까지 더해지면서, 빙판길 교통사고와 출퇴근 대란, 항공기 결항, 동파 등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5년 만에 가장 추운 영하 18도, 일부 지역은 체감 온도가 3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강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고, 제주 산간과 호남·충남 일부엔 모레까지 최고 50cm 이상 폭설이 내리겠습니다.
■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을 인증하는 회의 도중, 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가 연방 의사당에 무더기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총격 등으로 적어도 4명이 숨지는 참사까지 빚어졌습니다. 바이든의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은 공식 인증됐습니다.
■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가 벌어진 워싱턴 DC는 야간 통행금지와 보름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번 사태를 반란으로 규정했고, 전임 대통령들은 물론 친 트럼프 인사들도 크게 경악하면서 강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보좌관 시절인 2018년 10월 지방 국정감사 숙소에서 다른 의원실 인턴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결국 탈당했습니다. 김 의원은 의혹은 명백한 허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결백을 밝힌 뒤 돌아오겠다고 밝혔습니다.
■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사흘째 천 명을 밑돌면서 완만한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환자가 추가 확인됐고 중환자 증가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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