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선별진료소 단축 운영 시작...한파와 싸우는 의료진들 / YTN

YTN news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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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한파에 오늘부터 나흘 동안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진료소가 단축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의료진들은 방호복을 입고 추위와도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오늘부터 임시 선별진료소가 단축 운영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임시 선별진료소가 문을 연 건 1시간 전인 오전 11시입니다.

평소라면 오전 9시부터 문을 여는데, 두 시간이 미뤄진 겁니다.

극심한 한파가 찾아오면서 정부가 의료진 등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오늘부터 단축 운영하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추위 탓에 검사를 받기 위한 발길이 줄어든 것도 운영 시간을 단축한 데 영향을 준 것으로도 보입니다.

잠깐 임시 선별진료소 모습 살펴보겠습니다.

진료소는 크게 대기, 접수, 검체 채취 텐트로 나뉘어 있는 이른바 '도보 이동형' 방식인데요.

보시다시피 '도보 이동형' 진료소는 텐트가 개방돼있어서 의료진들과 직원들이 추운 날씨에 노출돼 있습니다.

대기 장소로 쓰이는 텐트에서 구민들 수십 명이 현재 검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차례가 되면 바로 옆에 있는 접수처에서 신원 등 확인 절차를 거친 뒤,

맞은 편에 있는 텐트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진행하는 방식인데

이 과정을 진행하는데 한 명에 5분에서 10분 정도가 걸리지만, 검사가 밀려있어 장시간 야외 업무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곳은 희망하는 구민들이 선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 선별진료소인데요.

실제 검사 대상자들이 검사받는 일반 선별진료소는 평소와 같은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곳 양천구 보건소에도 해외 입국자를 포함한 검사 대상자들이 계속해서 진단 검사를 받으러 오는 상황입니다.


한파로 의료진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이곳 지역의 기온은 영하 12도입니다.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8도까지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곳 의료진들은 얇은 부직포나 비닐 재질의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고 있는데요.

방호복 크기 자체가 작게 나와서, 패딩처럼 두꺼운 외투를 입는 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의료진과 비슷한 두께로 방호복과 그 내의를 직접 착용해봤는데요.

아래에서부터 올라오는 한기에 가만히 서 있기가 힘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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