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정시 레이스…원서 '눈치 작전' 치열할 듯
[앵커]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정시 레이스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오늘(7일)부터 닷새간 원서 접수가 이뤄지는데요.
치열한 눈치작전 속에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정인용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다음주 월요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는 정시모집에서는 전국 4년제 대학 기준으로 전체 선발 인원의 23%가 뽑힙니다.
지난 4일 끝난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 등의 이유로 빠진 인원이 이월됨에 따라, 뽑는 인원은 이보다 조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수험생들은 우선 각 대학마다 수시 이월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원 기간 학과별 경쟁률을 지켜보고 전략을 일부 수정하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자기가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과거 3개년 동안의 경쟁률과 올해 경쟁률을 비교해서 올해가 높다고 하면 커트라인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서…"
각 대학의 수능 과목별 반영 비율을 살펴 사전에 유불리를 면밀히 따져보는 것은 기본.
지원 학과의 과거 추가합격 인원이 얼마나 됐는지도 알아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이를 통해 안정권 대학을 파악한 뒤, 적정, 상향 지원 대학을 최종적으로 선정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입시기관의 예측치가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죠, 최소 대형 메이저 입시기관들의 두 세 군데 정도에서 합격 안정권으로 나오는 곳에 지원하는 것이…"
한편, 내년부터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시행되는 만큼, 일각에서는 변화에 부담을 느낀 수험생들로 인해 하향 지원이 예년보다 많을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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