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의료 전문가들이 '혹독한 겨울'을 예고했는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증가 추세가 도무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외출 금지와 학교 폐쇄 등 방역단계를 최고 수위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3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 전면 봉쇄에 들어간 영국 런던 풍경입니다.
변이 바이러스 출현 이후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자 영국 정부는 식료품이나 의약품 구입 등을 위해서만 집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했고, 유치원을 제외한 모든 학교도 다음 달 중순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 인터뷰 : 크리스 위티 / 영국 정부 보건고문
- "영국 전역에 퍼진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에는 잉글랜드 동부와 런던, 남동부 등에서 급속도로 확산했는데, 이젠 다른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화이자 백신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세계에서 제일 먼저 시작했고, 코로나19 경보 체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