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올 겨울 최강한파 시작…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눈
[앵커]
북극발 한기가 내려오면서 올겨울 최강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규리 캐스터, 오늘 아침 정말 춥던데요.
눈 소식도 있다고요.
[캐스터]
네, 이번 주는 혹한에 폭설까지 만만치가 않겠습니다.
오늘 한 손에는 장갑을, 한 손에는 우산을 챙기셔야겠는데요.
북극발 한기가 점점 내려오면서 올겨울 최강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중부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한파 경보가 내려졌고요.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11.8도로 어제보다 5도 가량 뚝 떨어졌습니다.
낮에도 기온 크게 오르지 못합니다.
서울 영하 2도, 남부지방도 찬바람 속에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한파의 특징은 강하고 또 길게 간다는 겁니다.
내일은 한낮에 서울에서 영하 10도 선이 되겠고요.
금요일 아침에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면서 최근 20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매서운 바람에 체감온도는 어마어마합니다.
영하 24도 선이 될 텐데요.
다음 주 중반이 돼서야 예년 수준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당분간은 단단히 무장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눈 소식도 있습니다.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이면 영남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에 눈이 내릴 텐데요.
내일 아침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서해안은 주말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눈의 양도 많습니다.
모레까지 양만 하더라도 제주 산지로는 최고 50cm 이상, 호남 서부로는 30cm 이상의 그야말로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서해안으로도 최고 20cm, 서울을 포함한 내륙으로도 5cm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오늘 따뜻한 옷과 함께 우산 챙겨 나오시고요.
이번 주 혹한에 동파 사고 없도록 대비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날씨 클릭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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