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야랑]TBS “1(일)합시다?” 홍보 영상 논란 / 남인순, 질문은 했지만 유출은 아니다?

채널A News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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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랑야랑,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 '1(일)합시다?'. 무슨 내용인지 짐작은 되네요?

네, 김어준, 주진우, 김규리, 이은미 씨 등이 찍은 tbs 홍보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 먼저 보겠습니다.

Q. 그런데 보는 사람들이 일하자는 일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이 떠오른다는 의견들이 많았던 거죠?

네, 게다가 배경색이 푸른 계열이라 비슷한 색깔을 쓰는 민주당을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친여권 성향 방송인들이 나온 거라 오해 소지가 더 있어 보입니다.

Q. TBS 운영에 우리 세금이 들어가지 않습니까. 편향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번에 더 논란을 키우네요.

네, 연간 300억 원 이상 예산이 투입되는데요.

TBS는 문제가 되자 뒤늦게 "불필요한 오해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서 홍보를 중단했습니다.

이번 영상 제작에도 돈이 들어갔을텐데 우리 돈이 제대로 쓰이는지 잘 감시해야겠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선관위는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남인순 민주당 의원, 박원순 전 시장 측에 피소 관련 사실을 전달한 사람으로 알려져 왔는데요. 검찰발표 6일 만에 처음 입장을 밝혔다고요?

정확히는 여성단체와 여당 의원이 유출했다고 한 건데 남 의원을 가리키는 거죠.



남 의원은 6일째 침묵하다가 오늘에서야 "피소사실을 유출하지 않았다. 다만 박 전 시장 측에게 '불미스러운 얘기가 도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있느냐?'고 질문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Q. 질문은 했는데 유출은 아니라는 거네요?



검찰 발표에 따르면 남 의원은 김영순 여성연합 상임대표에게 박원순 전 시장 미투 고소 예정 사실을 들었는데요.

이 내용을 전달하면서 사실이 맞느냐고 물었기 때문에 유출이 아니라는 논리입니다.

정의당은 "질문과 유출은 대체 무엇이 다르냐"고 되물었습니다.

Q. 피해 여성 보호에 앞장섰던 여성운동가 출신이라 더 비판을 받고 있어요.

맞습니다. 본인이 앞장서서 박 전 시장을 비판해야 하지만 그러지 못한 건데요.

이유가 있었습니다.

Q. 공과 사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던 거네요. 결과적으로 공석이 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오늘 야권에서 또 한 명이 나섰죠?

네, 오신환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는데 눈 여겨 볼 대목이 있었습니다.

Q. 누구를 말하는 건가요?

야권 빅3를 겨냥한 듯 합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무상급식 투표 때문에 사퇴했다가 박 전 시장에게 자리를 넘겨줬고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당시에 박 전 시장에게 후보를 양보했죠.

나경원 전 의원은 한나라당 후보로 나섰다가 박 전 시장에게 패했습니다.

Q. 어제의 조연으로 끝날지, 내일의 주연이 될 지 궁금하네요.



네, 오늘의 여랑야랑은 '채널고정'으로 정해봤습니다.

Q. 선거가 석 달 정도 남았는데 아직은 오리무중인 것 같네요.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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