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추은호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꺼낸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특별 사면론을 둘러싸고 지금 보시는 것처럼 여야는 물론 당 안팎에서도 논란과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 공감대와 당사자들의 반성이 먼저라면서 진화에 나섰지만 일부 강성 단원들은 당대표에 대한 재신임까지 거론하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추은호 해설위원과 새해 정치권 이슈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새해 정국 이슈로 사면론이 급부상했습니다. 또 당분간 사면론이 정치권의 핵심 이슈가 될 텐데요. 이낙연 대표가 새해 벽두부터 사면론을 꺼낸 이유를 놓고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낙연 대표는 매우 신중한 언행으로 정평이 나 있잖아요. 이 대표가 왜 사면론을 꺼냈을까요?
[추은호]
제가 개인적으로 이낙연 대표가 총리 지내실 때 한 1년 동안 옆에서 이낙연 총리 시절에 취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계속. 그래서 이낙연 대표가 어떤 성격인지 옆에서 지켜봤는데 굉장히 말씀하신 대로 신중하고 아주 꼼꼼합니다. 이런 분이 불쑥 1월 1일 언론과의 회견에서 던졌다는 생각은 안 들고요.
나름대로 기획하고 준비한 발언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낙연 대표의 사면론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대선주자 지지율 반전카드다. 아니면 서울시장 보궐선거 카드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요소가 전혀 없는 건 아니겠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이낙연 대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본인이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이 통합과 화합의 정치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본인이 안고 가야 된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의 짐도 덜어줘야 된다라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낙연 대표가 좋아하는 말 중에 2002년 당시 민주당 대변인 시절에 한 논평입니다. 논평 중에 어떤 말이 있냐면 지름길을 모르면 큰길로 가라. 큰길도 모르겠거든 직진하라. 그것도 어렵거든 멈춰서서 생각해보라.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이낙연 대표로서는 큰길, 직진하는 것이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돌파하는 것이 큰길이고 직진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요. 어제 최고위원회의라든가 이런 데서 약간 주춤하고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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