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6명 추가 확진…내일 6차 전수검사
[앵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동부구치소는 내일(5일) 여섯 번째 전수검사를 진행하는데요.
동부구치소와 관련이 없는 제주교도소에서도 직원 1명이 확진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진행된 5차 전수검사에서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7명 가운데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로써 5차 전수검사로 추가된 동부구치소 확진자는 127명이 됐고, 관련 누적 확진자는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수용자가 1,046명, 직원이 22명입니다.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국내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대구 신천지와 서울 사랑제일교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부구치소는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들을 다른 교정시설로 옮겨 수용률을 낮추는 한편 6번째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추가 접촉이 없다고 하더라도 잠복기 등을 고려해 3일에 한 번씩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제주교도소에서도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동부구치소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제주교도소 수용자와 직원 등 총 88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교도소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직원과 수용자 대상 구내식당을 폐쇄하고 도시락으로 식사를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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