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020명…사흘만에 다시 1천명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1,020명 발생했습니다.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1,020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6만4,264명이 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새해 연휴 기간 세 자릿수로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연휴 기간 검사 건수 감소 덕에 일시적으로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유입 35명을 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1,020명입니다.

서울 324명, 경기 260명, 인천 101명 등 수도권이 685명 발생했습니다.

또 광주 74명, 부산 34명, 경남 33명, 대구 29명, 강원 28명, 경북 25명, 충북 23명, 충남 22명입니다.

이외 전북·제주 각 9명, 대전 6명, 울산 5명, 전남 3명입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33명 늘어 4만5,240명이 됐습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8,043명이고,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351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19명 늘어 누적 981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정시설이나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밀폐, 밀집, 밀접의 3밀 환경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며 겨울철 실내 환기를 강조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전국으로 확대됐죠?

[기자]

네, 그동안 수도권에만 적용되던 5명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오늘부터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식당에서의 각종 회식, 동창회, 동호회, 신년회 등 각종 모임은 5명 이상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현행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을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하며 새로 도입한 조치입니다.

이 같은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시설 운영자에게는 최대 300만 원, 이용자에게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간 운영이 금지됐던 수도권의 학원과 전국의 스키장, 썰매장 등은 운영 시간을 제한하는 조건으로 문을 열 수 있도록 일부 허용했습니다.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시설은 운영을 허용하되 수용인원을 3분의 1 이내로 제한하면서 오후 9시에는 문을 닫도록 했고, 스키장 내 식당, 카페 등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학원도 같은 기간 대 교습 인원이 9명까지라면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하에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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