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 천 명대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오늘은 6백 명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지난달 11일 이후 23일 만에 6백 명대인데, 새해 연휴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신규 환자 수가 연휴 기간 많이 줄었는데요.

자세한 확진자 추이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657명입니다.

전날 824명에서 하루 만에 2백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지난달 11일 689명이 나온 이후 23일 만에 확진자 수가 6백 명대로 내려온 겁니다.

다만 새해 연휴 진단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대폭 줄어든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확산 세가 꺾였다고 판단하기는 아직은 이르다는 분석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41명이고, 해외 유입이 16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여전히 수도권 감염자가 많습니다.

서울 195명·경기 201명·인천 48명으로 수도권 신규 환자 444명입니다.

비수도권은 강원이 33명, 광주와 충북이 26명씩, 대구 21명, 부산 19명 등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16명 가운데 8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962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어든 355명입니다.


내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치도 발표됐는데요.

어떻게 달라지는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연말연시 특별방역 조치는 오늘까지 시행됩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적용할 새 조치를 어제 발표했습니다.

기존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인 현행 거리두기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거리두기를 더 강화하면 서민경제가 더 큰 충격을 받게 되고 현재까지는 방역과 의료 대응 역량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한 판단입니다.

대신에 수도권에 적용했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다만 완화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수도권 학원은 방학 중 돌봄 공백을 고려해 교습 인원이 9명 이하일 경우 허용되고,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은 수용 인원을 3분의 1로 제한해 밤 9시까지 운영을 허용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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