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연휴에도 '숨은 감염' 찾기 지속
[앵커]
주말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오전보다는 오후에 더 많은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서초종합체육관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혹시 모르니 검사 한 번 받아보려는 분들 계실겁니다.
오전에는 다소 한산한 편이니, 검사 받으실 분들은 조금 서두르시면 여유롭게 검사 받아보실 수 있겠습니다.
주말 오전 시간인데다 날씨도 영하로 뚝 떨어져 검사소가 붐비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만 오후가 되면서 기온이 오르고 활동이 많아지면 지금보다는 더 많은 분들이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곳 임시선별검사소는 차량에 탑승한 채로 검사를 받아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주말인 오늘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운영합니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임시선별검사소가 이른바 '숨은 감염'을 찾는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 수가 얼마나 되는지, 또 언제까지 운영하는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작년 수도권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했습니다.
수도권에 설치된 이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지금까지 1,948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전화번호만 있으면 누구나 익명으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일상 속 '숨은 감염'을 찾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원래 오늘(3일) 밤 12시까지 운영할 예정이었던 임시선별검사소를 2주간 더 연장해 17일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연장 운영 기간에는 선호도가 낮은 타액 PCR 검사가 제외됩니다.
또 동절기 한파와 현장인력 피로도 등을 고려해 운영시간도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로 단축됩니다.
지금까지 서초종합체육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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