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8백 스물 네 명 나와서, 닷새 만에 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줄어들긴 했지만, 새해 첫 날, 검사 건수가 대폭 줄었기 때문에, 이대로 감소세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거리두기 조정에 나섰습니다.
3단계 격상 안 하고, 현 단계를 2주 더 연장합니다.
다만 문제로 지적됐던 세부 지침들을 조금씩 보완하기로 했는데요.
조현선 기자가 먼저 정리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일 종료 예정인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2주 더 연장했습니다.
확진자 수 감소세와 의료 대응 역량 유지가 이번 결정의 배경입니다.
수도권의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652명으로 전주 707명보다 50명 가량 줄었습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3단계 상향보다는 현재 유행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되는 사적 모임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2주간 거리두기를 집중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는 대신 일부 방역 수칙을 보완했습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다만 가족이 동일한 거주지에 있거나 돌봄이 필요한 아동, 노인, 장애인인 경우 또 임종 가능성 있어 모인다면 예욉니다.
한편 스키장 운영은 재개되는데, 3분의 1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집합금지 대상이었던 수도권 학원과 교습소는 동 시간대 9명 이하로는 수업이 가능합니다.
태권도나 발레같은 체육 학원도 포함됩니다.
호텔, 리조트 등 숙박시설은 객실 수의 절반 예약에서 3분의 2 이내 예약으로 다소 완화됐습니다.
한편 오늘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자가 5명 추가돼 총 10명이 됐습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26일 아랍에미레이트를 경유해 입국한 이 환자는 입국 검역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즉각 치료시설로 이송됐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손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