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해 첫날 누적 확진 2천만 넘어…17명중 1명꼴

연합뉴스TV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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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새해 첫날 누적 확진 2천만 넘어…17명중 1명꼴
[뉴스리뷰]

[앵커]

미국은 새해 첫날부터 암울한 통계가 또 나왔습니다.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2천만명을 넘었는데요.

천만명을 넘긴 지 불과 54일 만에 천만명이 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성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를 2천만 7천여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를 34만6천여명으로 각각 집계했습니다.

지난해 1월 20일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뒤 1년이 채 안 돼 확진자가 2천만명을 넘은 것입니다.

2천만명은 미국 전체 인구 3억2천만여명의 6%에 해당하는 수치로, 미국인 17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지난해 11월 20일, 천만명을 넘기기까지는 292일이 걸렸지만 이후 천만명이 더 늘어나는 데는 54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사망자, 입원 환자 수도 하루가 멀다하고 최다 기록이 새로 쓰여지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전파력 강한 변이 바이러스도 미 전역으로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콜로라도·캘리포니아에 이어 플로리다에서도 여행 기록이 없는 사람에게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다른 주에서도 변이 감염 사례를 듣게 될 것이고 이미 감염이 확인된 주에서는 더 많은 감염이 확인 될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이것이 바로 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방식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변이 확인을 위한 유전체 염기서열 검사를 적게 해왔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 오래전에 들어왔지만 최근에야 발견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성탄절 연휴에 이어 새해 연휴에도 공항을 이용한 여행객 수가 하루 100만명을 넘기는 등 연말 연시 대규모 이동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을 더 어둡게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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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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