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리두기 연장 문건 유출 송구...경찰 수사 검토" / YTN

YTN news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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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미리 퍼진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문건과 관련해 사과하며 경찰 수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2일) 정례브리핑에서 확정되지 않은 문건이 유출됐다며 사회적 혼란을 일으켜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하고 고의성과 위법성 등을 검토한 뒤 경찰 수사 여부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1일) 온라인에서는 중수본이 지난달 30일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방안' 문건 사진이 유포됐습니다.

문건에는 수도권에서 거리 두기 2.5단계를 오는 24일까지 3주 동안 연장한다는 내용과 학원, 겨울스포츠시설 등에 대한 추가 조치사항이 담겼습니다.

이에 앞서 경기도 화성시는 지난달 31일 SNS 계정에 '수도권 거리 두기 연장'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올렸다가 급히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정부는 오는 17일까지 2주 동안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연장한다고 발표해 유출된 문건과는 내용이 다릅니다.

김지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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