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초전으로 평가받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 지지율도 살펴볼까요.
이 역시 3파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야당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대체로 높았지만, 변수는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입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파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거론되는 서울시장 후보 1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안철수 대표가 24.2%를 얻었고 박영선 장관이 17.5%, 나경원 전 의원이 14.5%를 각각 기록해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며 선두권을 차지했습니다.
세 사람만 놓고 한 여론조사에서는 박 장관(31.3%)과 안 대표(29.4%)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고, 나 전 의원(19.2%)은 3위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여론조사에는 개혁 완수를 위한 여당 후보의 승리(36.7%)보다는 정권 심판을 위한 야당 후보 승리(49.5%)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대로라면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에 따라 승패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겁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모두 다 힘을 합해야 겨우 선거를 치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어떻게 하면 흩어지지 않게 모두 모여서 야권단일 후보를 지지할 수 있게 할 것인가…"
나경원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박영선 장관은 SNS에 "가장 필요한 자리에서 역할을 잘하는 한 해"라며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 오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