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0년 12월 30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태현 변호사,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최근 코로나 확진자 천 명을 넘나드는 상황에서요. 민주당 소속의 마포구 의원인 채우진 의원이 정부의 5인 이상 집합금지조치를 무시하고 술파티를 벌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른바 파티룸 5인 술자리 얘기인데요. 여당 소속 구의원이 정말 술 파티인지 우연히 가게 된 자리인지. 이것부터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될 텐데요?
[장예찬 시사평론가]
본인은 이게 파티룸인지 몰랐고 경찰이 출동해서 주인과 이야기하는 걸 듣고 파티룸인 줄 알았다. 사무실인 줄 알았고 자영업자들의 업무상 고충을 듣기 위해서 잠깐 자리하고 일찍 뜨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는데요. 해당 파티룸 홈페이지의 내부사진에는 와인바가 차려져있고 노래하는 시설이 설치돼 있고 샹들리에도 있다고 합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고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술 먹으며 고성으로 대화가 오가고 노래방 기기를 사용해서 노래까지 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게 어떻게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듣는 자리일 수 있겠습니까.
[김태현 변호사]
그냥 잘못했으면 잘못 했습니다. 다시 안 그러겠다고 하는 게 답입니다. 구의원들이 가장 풀뿌리조직과 밀착돼있고요. 정말 지역 자영업자들이 어디서 무슨 가게, 저 가게 사장은 누군지, 장사는 잘 되는지 압니다. 본인 지역 내에서 사무실인지, 고깃집인지, 파티룸인지 모를 리가 없습니다. 와서 들어가다 샹들리에 있어서 알았다는 것도 아니고 경찰이 와서 얘기하다 알았다고 합니다. 저는 납득이 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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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위지혜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