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확진자 5만 명 넘어...최대 규모 / YTN

YTN news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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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망자 414명…변이 바이러스로 확진자 크게 늘어
영국 의료체계 한계 도달…응급 요원·병실 부족 심각
프랑스 일부 지역 통행금지 오후 6시로 2시간 앞당겨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3천 명을 넘어서며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일부 지역의 통행금지 시작 시간을 오후 8시에서 2시간 앞당겨 오후 6시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29일 영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3천135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전날보다 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신규 사망자도 4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출연 때문입니다.

[사이먼 스티븐슨 경 / 국민보건서비스 CEO : 우리는 지금 유럽과 이 나라를 뒤덮은 코로나 바이러스 2차 유행이란 폭풍의 한복판에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영국의 의료체계가 한계에 달했다는 점입니다.

입원을 위한 응급차량 신청 건수가 크게 늘었지만 응급 요원 부족으로 운송을 못하거나, 환자를 태우고도 빈 병실이 없어 병원을 전전하고 있습니다.

[윌 브로튼 / 응급의료 협회 이사 :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응급차량을 기다리고 있지만 보낼 사람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지나고 일주일이 지난 다음 주 더 많은 코로나19 환자들이 병원에 몰릴 것으로 영국 의료진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케이티 샌더슨 / 영국 의사협회 위원 : 크리스마스 때 감염된 환자를 병원에서 보지 못했습니다. 아직 병원에 올 만큼 아프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프랑스도 일부 지역의 통행금지 시작 시간을 오후 8시에서 오후 6시로 2시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하루 확진자 5천 명 이하를 목표로 했지만 오히려 한 달 이상 만 명 이상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현지시간 29일 프랑스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만천3백여 명이며, 사망자는 384명입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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