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맹추위…모레까지 서해안 '폭설'

연합뉴스TV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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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맹추위…모레까지 서해안 '폭설'

[앵커]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폭설이 예보돼 대비를 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날씨변덕이 무척이나 심합니다.

어제는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렸었는데요.

하루만에 기온이 곤두박질치면서 강한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따뜻한 방한용품 잘 챙겨주셔야겠는데요.

올해가 마무리되어가는 시점에 매서운 세밑 한파가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습니다.

중부와 일부 영남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12.4도로 어제 아침과 비교해서 15도 가까이 뚝 떨어졌는데요.

한낮에도 영하 8도에 머물면서, 평년 기온을 크게 밑돌겠고요.

강추위는 내일도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고, 공기질도 깨끗하지만, 충남과 호남, 제주는 눈 소식이 있습니다.

특히, 해기차가 크고, 바람이 강한 내일 새벽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게 쏟아지겠는데요.

새해 오전까지 적설은 호남 서부 지역에 30cm 이상, 제주 산지로는 50cm 이상에 폭설이 예상됩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 하셔야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새해 첫날 낮에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지만, 여전히 예년 이맘때보다 추위가 더 심하겠고요.

장기간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면역력이 떨어지는가하면 건강을 해칠 우려가 큽니다.

기상 정보 잘 참고 하시면서, 추위 대비에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눈이 내리는 지역은 도로가 미끄러운 곳들이 많겠습니다.

차간 거리 넉넉하게 유지하면서 안전운전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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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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