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부터 접종까지 11개월 '초고속'...코로나19 백신 '명과 암' / YTN

YTN news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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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코로나 19가 공식적으로 보고된 지 꼭 1년이 되는데요, 오늘은 그동안 백신의 개발과정과 현주소를 짚어보겠습니다.

세계 각국은 코로나 19 발생 초기부터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사력을 다했고, 그 결과 연내 개발과 접종까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불안감이 현실화하고 각 나라 간 백신 이기주의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정회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백신 개발에 먼저 나선 건 미국입니다.

'우한 집단 폐렴'으로 WHO에 신종 감염병이 보고된 지 한 달 만에 mRNA 방식의 새로운 백신 개발 착수를 선언합니다.

[탈 작스 / 모더나 최고 의료 책임자(2월 3일) : 우리가 만들 백신은 살아있는 백신이 아니라서, 복제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세포가 면역체계에 의해 인식될 단백질을 만들도록 정보를 주는 것입니다."

암울한 지구촌의 봄.

그러나 글로벌 제약사들의 잇단 가세로 백신 개발경쟁엔 불이 붙었습니다.

임상 시험도 속도를 냅니다.

제약사들의 잇단 3상 착수 속에 각국의 물량 확보 경쟁 소식도 전해집니다.

개발 초기부터 제약사에 막대한 지원금을 투입하고 개별 협상에 총력을 기울여 백신이 정식 출시되기도 전

고소득 국가들이 7억 회분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이자 95%, 모더나 94.1%.

기대 이상의 효과에 세계는 환호했습니다.

코로나19를 끝낼 중요한 이정표가 세워졌다며 긴급사용 승인부터 접종까지 초고속으로 처리했습니다.

[마거릿 키넌(90세) / 화이자 백신 세계 첫 접종자 : 낯설기도 하고 정말 멋지기도 해요. 어쨌든 이건 좋은 목적을 위한 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접종했다는 사실에 기쁩니다.]

중국 백신도 해외에서 진행한 3상으로 본격 계약 체결을 시작했고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얀센도 각국의 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뻐할 수만은 없습니다.

안전성 문제는 여전히 논란거리고 영국과 남아공을 시작으로 각국에서 보고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도 승인된 백신들이 효과를 낼지 연구가 더 필요해서입니다.

치료제도 일부를 제외하면 임상이 중단됐거나 초기 임상 단계여서 본격적인 사용을 못 하는 실정입니다.

더 중요한 건 몇몇 국가의 싹쓸이로 많은 나라가 내년에도 백신 접종이 힘들 거라는 점.

방역 상황이 안정적인 나라조차 상당수 백신 물량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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