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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1,000명 안팎 예상..."코로나19 대응 갈수록 어려워" / YTN

YTN news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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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 904명…수도권만 629명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000명 안팎 예상
영국 변이 바이러스 등 부정적 요소 많아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오늘도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더구나 일상감염 위험이 커지는 데다 영국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해 방역 당국의 대응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 결과 이미 신규 확진자는 904명이나 됩니다.

수도권이 629명, 비수도권이 275명입니다.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0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더구나 현재 상황에서 부정적 요소가 많아 3차 유행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우선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가장 위협적 존재입니다.

현재 국내 지역 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다지만 방역 당국의 부담은 커지고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 부본부장 : 무엇보다도 최근에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등장한 변이야말로 언젠가는 전 세계적인 유행을 주도할 것이기에 전체적으로 코로나19 대응은 갈수록 어려워진 것이 사실입니다.]

일상 감염 위험도 여전히 높습니다.

어제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이 1.43%,

최근 2주간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환자 비율은 27.9%나 됩니다.

다행히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전파하는지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낮아졌습니다.

지난주는 1.11인데, 직전 주 1.28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동부구치소 같은 대규모 집단감염이 언제든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어서 백신 접종이 시작될 때까지는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 두기만으로 버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YTN 김종균[[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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