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모더나 백신 1천만 명분 추가…이번 주 계약”

채널A News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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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

대통령이 코로나 백신 확보에 직접 나섰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미국 제약사 모더나 CEO와 27분 통화를 통해, 백신 2천만 명 분을 연내 계약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협의보다 천만 명 분을 늘리고 시기도 내년 2사분기로 앞당겼는데요.

K방역이 위기라는 지적이 쏟아지자, 정부가 백신, 치료제, 지원금까지 공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실효성까지 하나하나 따져보겠습니다.

먼저, 이례적으로 청와대가 직접 발표한 백신 확보소식부터 강지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미국 모더나 백신 2천만 명 분을 확보해 연내에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 CEO와 전화 통화를 했는데 이 때 계약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겁니다.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우리나라에 2천 만 명 분량인 4천 만 도즈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계약 협상을 추진하던 물량인 2천 만 도즈보다 두 배 늘어난 규모입니다."

앞서 정부는 모더나와 천만 명 분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었던 만큼 대통령이 나서 천만 명분을 추가로 확보한 셈입니다.

모더나 2천만 명 분에 대한 계약이 성사되면 우리 정부가 계약을 완료한 백신 물량은 3천600만 명 분에서 5천600만 명 분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모더나 백신 도입 시기도 당초 설명했던 3/4분기에서 2/4분기로 당겨진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확실한 백신 수급 계획을 밝히라고 압박했고, 민주당은 대한민국이 백신과 치료제, 방역의 3박자를 갖춘 세계 최고의 방역 모범국가가 됐다며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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