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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 확진자 이감…청송 "코로나 교도소 안 돼" 반발

MBN News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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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가 74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수감자들이 경북 청송교도소로 이감됐습니다.
경찰은 방역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대규모 이송 작전'을 펼쳤지만, 청송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호송 차량이 서울 동부구치소를 줄지어 빠져나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 가운데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를 제외하고,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345명을 태우고 경북 청송교도소로 향하는 차량들입니다.

호송차량 기사와 동승한 직원들은 모두 레벨 D 보호복으로 무장하고, 재소자들도 KF94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을 끼는 등 방역에 최대한의 신경을 쓴 모습이었습니다.

청송 경북북부 제2교도소는 모두 독방 구조로 최대 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이번에 확진자들의 생활치료센터 공간으로 쓰이게 됐습니다.

하지만 청송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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