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뉴스] 스위스 스키장서 격리대상 영국인 수백명 도주…'변이 코로나' 비상인데
스위스의 유명 스키장에서 코로나19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격리 지시를 받은 영국인 관광객 수백 명이 '도주'했습니다. 외신에따르면 최근 스위스 베르비에의 스키 리조트에서 격리 중이던 영국인 관광객 420명 중 절반인 200여 명이 몰래 숙소를 빠져나갔고 이 중 일부는 프랑스에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관광객들의 도주 사실은 이들이 전화를 받지 않고 식사에 손을 대지 않은 점을 숙소 측이 확인한 후 드러났습니다. 스위스에서도 영국발 변이 감염 사례가 2건 나온 상황에서 스위스 정부는 지난 14일 이후 영국에서 온 입국자들에게 열흘 간 자가 격리를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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