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1122명, 전날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3단계 격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코로나19 상황 짚어봅니다. 교수님, 어서오십시오.
그야말로 크리마스 악몽입니다. 크리스마스 당일 수치인데 휴일인데도 지금 역대 두 번째 수치가 나온 이런 상황입니다. 지금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2.5단계 그리고 전국적으로도 2단계 시행되는 데다가 연말 특별방역대책도 시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확산세 왜 이렇게 안 꺾이는 겁니까?
[백순영]
전일의 경우는 동부구치소가 288명이나 나와서 1200명으로 올라갔지만 어제의 경우에는 크리스마스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즉 진단검사 수가 거의 반으로 줄었거든요. 5만 7000에서 3만 명 정도로 줄었기 때문에 상당히 많이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환자 수가 1132명이기 때문에...
전날 1200명 최대치 기록한 것보다 어떻게 보면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봐야겠죠?
[백순영]
그것이 양성률이 굉장히 높아지는 게 최근의 경향들이 지난주, 그 지난주에도 주말이었을 때의 양성률이 상당히 높아지면서 진단검사 수는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환자수가 그대로 있는 경우가 계속 있어왔거든요. 그런데 지금 상황이 굉장히 위중한 부분들이 특히 임시선별검사소에서의 양성률만 보더라도 어제 3만 명 이상, 3만 4000건 정도 했는데 115명이나 나와서 0.34%를 기록했습니다.
이 얘기는 우리 지역 사회에 지금 무증상 감염자들이 조용한 전파가 줄어들고 있지 않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과연 우리 이동량 감소로 억제할 수 있는 건지 지금으로서는 상당히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경로를 모르는 비율도 지금 나흘째 27%를 기록하고 있거든요.
[백순영]
그 부분도 지금 1000명 이상의 환자가 나오다 보니까 아마 우리 역학조사라는 게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고요. 특히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나오는 환자들인 경우에 있어서는 사실 갑자기 양성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본인 자신은 치료를 받기 위해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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