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 확진 환자가 연일 천 명대를 넘나드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범죄와 가짜뉴스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허위 정보' 범죄로 검거한 인원만 3백 명에 육박한다며, 앞으로도 관용 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 현황 사이트로 갈 수 있는 링크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사기도박 사이트 등으로 유도해 개인정보를 빼가는 이른바 '스미싱' 문자입니다.
8·15 집회 때 시위자가 경찰 버스에 깔려 사망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버.
인터넷에서 모은 개인정보에 체온 등의 정보를 가짜로 쓴 뒤 다중시설 출입명부인 것처럼 속여 판 유통업자까지.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한 이후 이를 악용한 범죄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경찰은 코로나19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지금까지 273명을 검거했고, 내사나 수사 중인 사건도 100건에 육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코로나19와 관련해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이 인터넷상에 넘쳐나면서 혼란을 더하고 있습니다.
['고춧대 차' 관련 유튜브 영상 : 고춧대 차를 입원하고 있는 환우 하고 저하고 같이 먹었는데 저는 먹자마자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확인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23일) : 일부 내용 중에서는 안전성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여지가 있다든지 정규 의료체계에서의 치료를 내버려두거나 그 의무를 소홀히 하실 때는 위해가 될 수 있는….]
정부는 방역 당국의 공신력 있는 정보를 먼저 믿어 달라며, 앞으로도 허위 정보 확산 등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승환[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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