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족들과 오붓하게 집에서 크리스마스 보내는 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성탄절 장식 판매도 크게 늘고 직접 꾸미는 분들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폐품으로 나온 와인 병이 근사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됐습니다.
아크릴물감을 바르고 위에는 앙증맞은 털모자도 씌웠습니다.
털모자는 두루마리 휴지심을 잘라 털실로 매듭을 지어 묶고 가위로 모양을 냈습니다.
아이들은 그럴싸한 성탄절 장식을 직접 만드는 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나린 / 장호원 초등학교 4학년 : 처음에는 이거 하나만 해? 이렇게 물어본 적도 있는데 계속 해보니까 점점 재밌어지는 것 같아요.]
커튼에 매달려 있던 고리도 반짝이 테이프로 꾸며주면 멋진 트리 장식이 되고,
화장대 위에 굴러다니는 면봉도 이어붙이면 예쁜 눈꽃 모양이 됩니다.
[용금주 / 공예디자인 전문가 : 마음이 많이 차분해지기도 하고 음악 틀어놓고 하게 되면 기분 전환도 되고 울적했던 기분도 날아가는 것 같고…]
외출이 힘들다 보니 간단한 장식품을 구매해 집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직접 꾸민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합니다.
[이교택 / 11번가 홍보팀 : 작년보다 거의 30∼40% 판매가 늘어났을 정도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점점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마음을 변경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집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
화려하진 않아도 가족만의 소중한 공간을 꾸미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YTN 김선희[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6_20201225022957794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