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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 "거의 왔을 무렵 목 잡아" 최초 진술 번복…이용구 폭행 논란

MBN News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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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용구 법무부 차관 폭행 논란의 택시 기사가 운행 중 목을 잡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가 번복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내사 종결한 데 문제는 없는지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시민단체 고발을 받은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택시 기사의 바뀐 진술의 핵심은 폭행이 일어난 시점입니다.

사건 직후인 지난 달 6일 밤, 택시 기사는 이 차관이 "거의 왔을 무렵에 목을 잡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신호 대기 중 차 문을 열어 닫으라고 하니 욕설을 했다"고 위협받은 정황도 말했습니다.

이 진술대로라면, 피해자가 합의해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가중 처벌을 받는 운전자 폭행죄가 적용될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흘 뒤, 택시 기사는 차가 움직이던 중이 아니라 "목적지에 도착해 차를 세우고 나서 멱살을 잡혔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번복한 이유에 대해선 "당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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