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추위 대신 또 미세먼지…서쪽 종일 '나쁨'
삼한사미, 많이 들어보셨죠.
삼일은 춥고 사흘은 미세먼지가 발생한다는 신조어입니다.
오늘 딱 그렇습니다.
추위가 풀리자마자 미세먼지가 또 찾아왔습니다.
반갑지 않은 불청객 미세먼지, 몽환적인 팝송 들으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sns에도 '따뜻하면 미세먼지, 아니면 강추위'라고 올라왔습니다.
겨울철에는 찬바람이 불 때면 미세먼지가 분산되고요.
찬바람이 잦아들면 미세먼지가 계속 쌓이게 됩니다.
확실히 오늘 찬바람이 잦아들다 보니까 지금 서쪽 대부분 지역에는 먼지농도가 높아져 있습니다.
종일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과 호남, 대구로는 공기가 좋지 못하겠습니다.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는 추위 대신 미세먼지가 말썽이다가 크리스마스이브 오전사이 눈, 비가 내리면서 먼지 상황이 나아지겠고요.
눈, 비가 지나고 나면 성탄절 당일부터는 날이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오늘 한낮에는 서울 7도, 전주 8도, 대전도 8도, 창원 9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도 더 온화하겠습니다.
고기압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따뜻하고 습윤한 공기가 유입됐는데요.
때문에 서쪽지역은 건조함이 많이 해소됐습니다.
하지만, 동해안으로는 계속해서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는 만큼 화재사고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