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위 대신 초미세먼지...낮까지 경기·영서 북부 눈 / YTN

YTN news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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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추위가 한결 누그러졌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3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높았는데요.

한낮에도 7도까지 올라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다만, 추위 대신 초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니까요.

외출하실 때 침방울 차단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대기가 정체되면서 현재 수도권과 충청,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동안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은 종일 대기 질이 탁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대도록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낮까지 경기와 영서 북부에는 1cm 안팎의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오후에는 남부 곳곳에도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낮에는 어제보다 1~4도가량 높아 비교적 온화하겠는데요.

서울 7도, 대전과 대구 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가오는 성탄절 날씨 궁금하실 텐데요.

아쉽게도 올해 성탄 당일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긴 어렵겠습니다.

성탄절 이브 오전, 전국에 비나 눈이 예상되지만 기온이 높아 대부분 비로 오겠고요.

성탄절 당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 경보'가 그 밖의 영동과 영남 동해안에는 '건조 주의보' 발효 중입니다.

메마른 날씨에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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