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인 오늘 추위가 누그러지고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했습니다.
다만 퇴근길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내일은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추위가 누그러지고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했다고요?
[캐스터]
현재 서울 기온 영상 3.7도로 아침과 비교해 10도가량 크게 올랐습니다.
다만 추위가 누그러진 틈을 타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퇴근길 무렵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충남과 광주, 전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겠고요,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외출 시에는 침방울 차단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영서 북부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 경기 동부와 영서 중부에도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요,
오후에는 충청 남부와 호남 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광주 0도, 대전 영하 2도, 대구 영하 1도로 오늘보다 3~6도가량 높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7도, 광주 10도로 오늘보다 1~4가량 높겠습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다리시는 분들 계시죠?
올해는 아쉽지만, 성탄 당일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성탄절 이브 오전, 전국에 비나 눈이 예상되지만 기온이 높아 대부분 비로 오겠고, 성탄 당일도 전국이 맑겠습니다.
지난 2015년 이후 5년째 눈 없는 크리스마스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다만 성탄절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며, 눈 대신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이니까요,
추위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경보가, 수도권과 영남, 전남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메마른 날씨 속에 화재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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