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더나 백신 배송 시작...접종자 수 2배 이상 많아져 / YTN

YTN news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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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최종 접종 승인이 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현지시간 일요일 미 전역으로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현지시간 월요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데 미국 내 초기 백신 접종자 수가 2배 이상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냉장 박스에 담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의 배송이 미국 현지시간 일요일 시작됐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 백신에 이어 두 번째로 긴급사용을 승인한 지 사흘만입니다.

모더나 백신은 일주일 전 화이자 백신이 물류 거점을 통해 6백30여 곳에 보내진 것과 달리 직접 접종이 이뤄지는 3천7백여 곳에 보내집니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운송해야 하지만 모더나 백신은 일반 냉장고에서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일부 주는 초저온 보관이 어려운 시골 병원이나 지역 보건소의 경우 모더나 백신을 선택했습니다.

모더나 백신의 초기 물량은 590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으로 화이자 백신의 290만 명분의 2배가 넘습니다.

미국 보건 당국은 늦어도 다음 달 첫째 주까지 2천만 명에게 2차례 접종 중 1차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모더나 백신은 도착하는 대로 현지시간 월요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의료 종사자에 대한 접종이 이어 장기요양시설 거주자에 대한 접종도 월요일부터 본격화합니다.

이후 어떤 순서로 접종이 이뤄질지 정하게 되는데 '필수 노동자'와 65세 이상 고령자, 기저 질환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각종 협회 등 이익단체들이 소속 노동자들이 '필수 노동자'에 포함돼 백신을 먼저 맞을 수 있도록 치열한 로비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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