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현재까지 모두 215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교회에서도 여전히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확진된 관련 환자는 지금까지 모두 215명입니다.
재소자와 직원 등 3,550여 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수용자 184명과 구치소 종사자 3명, 종사자의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들을 외부 병원으로 옮길 것인지가 고민거리였는데요.
대부분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라 일단 구치소 내 격리수용동으로 옮겨 치료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왔습니다.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의 한 고등학생이 확진된 이후 해당 구치소에 근무하는 학생의 가족을 거쳐 또 다른 구치소 직원, 재소자 등으로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확진 수용자들이 전국 곳곳 법원으로 출입했다는 사실도 확인됐는데요.
동부지법과 북부지법, 수원지법, 성남지원, 대전지법, 그리고 서산지원에 각각 다녀온 것으로 나타나 해당 법정동을 긴급 방역하고 접촉자를 확인 중입니다.
종교시설에서도 감염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성탄절을 앞두고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 교회에선 확진자가 11명이 늘어 누적 203명이 됐습니다.
어제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포함된 경기도 여주에 있는 교회에선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감염자는 모두 19명입니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소규모 교회에서도 어제 13명이 확진되면서 신규 감염사례로 포함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성탄절 감사 예배를 위해 마스크를 쓰지 않고 행사 연습을 하는 사례들이 여전히 적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요양병원과 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서울 구로구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2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54명이 됐습니다.
경기 부천에 있는 요양병원에선 어제 17명이 추가 확진돼 열흘 사이 누적 확진자는 134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환자 5명은 격리 치료 병상으로 이송되길 기다리다 상태가 악화해 숨지기도 했는데요.
격리 병상이 부족해 확진 환자 87명은 여전히 전원 조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천 부평구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는 접촉자 1...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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