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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촉발된 중-호주 갈등...WTO 제소 방침 / YTN

YTN news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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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국 WTO 제소…"수입 보리에 고율 관세"
중국, 호주산 쇠고기·보리·와인에 반덤핑 관세
호주, 4월 "코로나 발원지 조사"…양국 갈등 촉발
호주의 ’쿼드’ 합동훈련 참여도 갈등 키워

[ 앵커 ]
중국이 호주산 보리에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자 호주 정부가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4월 호주 정부가 코로나 발원지에 대해 국제적으로 조사를 벌이자고 주장하면서 악화하기 시작한 양국 갈등이 본격적으로 통상마찰로 커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보도에 채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호주 정부가 중국을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이 호주산 보리가 지나치게 싼 가격으로 수입되고 있다며 80%가 넘는 고율의 반덤핑 관세 등을 부과하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올해 들어 중국이 호주의 각종 수출품에 제재를 한 데 대한 호주의 첫 번째 반격인 셈입니다.

[사이먼 버밍엄 / 호주 통상투자관광부 장관 (16일) : WTO의 분쟁 해결 과정은 완벽하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궁극적으로는 호주가 이 시점에 취할 올바른 방법입니다.]

중국은 올 들어 호주산 쇠고기 수입에 규제를 한데 이어 보리와 와인에도 잇따라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최근에는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했다는 중국 관영매체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중국 정부는 법에 따른 조치라며 제제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왕 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15일) : 중국은 호주산 수입품에 대해 법과 규정에 따라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는 국제관행과도 일치하며 중국 국내 산업과 소비자를 위해서도 책임있는 행동입니다.]

양국의 갈등은 지난 4월 호주의 모리슨 총리가 코로나19 발원지 규명과 국제조사를 요구하며 촉발됐습니다.

이어 6월 홍콩 민주화 시위에서 호주가 시위대를 지지하며 또 한 번 충돌했고, 중국을 겨냥한 4개국 안보 연합체인 '쿼드'의 합동훈련에 호주가 참여하면서 갈등을 키웠습니다.

코로나로 시작된 양국의 신경전이 통상마찰로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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