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충북 괴산의 한 병원에서 2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인근 지역인 음성 병원에서도 6명이 확진됐습니다.
괴산 병원발 감염 여파가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북 괴산의 한 병원입니다.
방역복을 입은 직원이 나와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입원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전수검사에서 20명이 추가로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가운데 80대 확진자는 이미 사망 판정을 받은 상태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자 방역 당국은 이 병원 건물을 통째로 봉쇄하는 코호트 격리를 조치했습니다."
인근 지역인 충북 음성의 한 병원에서도 확진자 6명이 나왔습니다.
괴산 병원에서 최초 확진된 환자 2명이 음성 병원의 장기 입원 환자였던 겁니다.
이들은 내과 질환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