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확진 1천명 안팎 예상…3단계 신중 검토

연합뉴스TV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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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확진 1천명 안팎 예상…3단계 신중 검토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 안팎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10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854명으로, 오늘도 1,000명 선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모두 854명입니다.

오후 6시 639명에서 4시간 만에 215명 늘어난 겁니다.

중간 집계 639명 가운데 수도권이 76%인 485명, 비수도권이 154명입니다.

하루 전 오후 6시까지 집계된 671명이 자정까지 1,078명으로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오늘 확진자 역시 1,0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강원도 평창의 한 스키장에서 아르바이트생과 스키 강사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용산구의 건설 현장에서도 62명이 감염됐습니다.

또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누적 179명, 경기 포천시 기도원 39명,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 111명,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 63명 등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감염에 취약한 고령 환자 비율이 계속 높아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 일로입니다.

최근 1주간 지역 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833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 범위 최소 기준 800명을 이미 충족했습니다.

정부는 최후의 보루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내부 검토에 들어갔지만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피해가 막심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 생활 방역위원회를 포함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3단계 격상 전 충분히 사전 고지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방역 당국의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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