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14층짜리 건물 지하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관내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4시간 만인 새벽 3시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불이 난 직후 건물에 있던 13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아직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3층 비상전원장치의 리튬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정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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