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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면 위기"…코로나 대응 전면에 선 이낙연·이재명

연합뉴스TV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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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면 위기"…코로나 대응 전면에 선 이낙연·이재명
[뉴스리뷰]

[앵커]

공수처법 개정안 등 권력기관개혁 입법을 마무리 지은 민주당이 '코로나19 총력전'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 총력전의 전면엔 여권 대권 주자들이 나섰는데요.

어떤 대응책을 내놓고 있는지 박초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연말 국회에서 공수처법 개정안 등 주요 법안 처리를 마무리한 민주당 이낙연 대표.

이제 민생과 방역·경제에 집중하겠다며 '국면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매우 위중한 시기입니다. 당과 정부와 지자체가 솔선하고 책임 있게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누구나 신속진단키트를 이용해 1차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한 데 이어 백신 조기 도입과 임상 승인 절차 간소화를 통해 치료제 사용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지지율의 핵심 요소이기도 한 방역이 흔들리자, 내년 4월 재·보궐 선거를 이끌어야 하는 이 대표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위기 국면에서 특유의 행동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 확보를 위해 2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대 기숙사에 긴급동원조치를 내렸고,

"추가적으로 대규모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할 생각이고, 소규모 시설들을 지금까지 확보해왔는데 인력 배분이나 활용 측면에서 비효율이 발생하기 때문에…"

경제 영향력을 우려해 3단계 격상에 신중한 정부와 달리, 수도권만이라도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낙연, 이재명 두 사람은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대응 회의에선 머리를 맞댔습니다.

또 다른 대권주자로 꼽히는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의 '방역 컨트롤타워' 역할에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선구매한 백신이 내년 1분기부터 제때 도입돼 차질없이 접종될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면밀하게…"

정 총리는 접종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백신 확보에서부터 접종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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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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