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더 심해진 추위에 많이 힘드셨죠.
한파 속에 울릉도는 폭설에 묻혀 눈세상이 됐습니다.
오늘까지 무려 40cm가 넘는 눈이 온건데요.
우리나라 하층에서 영하 20도 안팎의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며 눈구름이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눈은 수분이 많은 '습설'인데요. 습설의 무게는 일반 눈이 3배나 돼 건물 붕괴 피해도 발생할 수 있어 제설작업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울릉도와 독도에 내일까지 5~20cm, 호남서해안 2~7cm제주 산지에는 모레 오전까지 5~20cm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도 영하 10도 안팎의 맹추위는 계속됩니다. 서울은 아침에 영하 11도,체감 온도는 영하 16도까지 내려가겠고 종일 칼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이번 혹한은 목요일까지 이어진 뒤 차츰 풀리겠고 추위가 물러나며 곳곳에 다시 미세먼지가 찾아올 수 있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