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때문에" 가족 살해 40대 가장 구속기소

아내와 자녀들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40대 가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살인 등 혐의로 43살 A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6일 오후 전북 익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와 중학생 아들, 초등학생 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A씨는 출혈이 심한 상태로 발견돼 치료 후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현장에서는 과도한 채무로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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