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78%가 선거 부정 알아"…’현명함·용기’ 주문
트럼프, 백악관 ’하누카’ 파티에서 ’선거 승리’ 주장
트럼프, 백악관에서 공화당 소속 주법무장관들과 오찬
18개 주 법무장관, 4개 주 선거인단 투표 연기 소송
텍사스 등 18개 주의 대선 불복 소송에 직접 동참하겠다고 선언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의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오는 14일 선거인단의 투표를 앞두고 선거결과를 뒤집기 위해 막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연방대법원은 미국 역사상 최대 선거 부정에서 나라를 구할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텍사스주 등이 제기한 소송에서 대선 결과를 바꾸는 판단을 내리라고 사실상 촉구한 것입니다.
78%의 사람들이 선거가 조작됐다는 것을 안다며 '현명함과 용기'를 주문했습니다.
불법적인 대통령이 어떻게 나라를 운영할 수 있느냐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유대인 축제 '하누카' 파티에서도 자신의 승리를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7천5백만 표를 얻었습니다. 선거에서 질 수 없는 표입니다. 무슨 일이 있을지 봅시다. 우리는 수많은 사례를 가지고 있고, 아주 큰 사례도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4년 더"를 외치며 환호했습니다.
"4 more years, 4 more years"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장악한 각주의 법무장관들과 백악관에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앞서 텍사스 등 18개 주의 법무장관들은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 그리고 조지아 등 4개 주가 헌법을 위반해 우편 투표를 늘렸다며 선거인단 투표를 연기해야 한다는 소송을 연방대법원에 제기했습니다.
오는 14일 대통령 당선인을 공식적으로 결정할 선거인단의 투표를 앞두고 미 연방대법원의 판단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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