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류의 화성 이주를 공언해온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사가 개발 중인 우주선 '스타십'이 시험 비행을 하고 착륙하던 중 폭발했습니다.
폭발에도 지구 성층권까지 올라 최고 높이로 비행하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머스크는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화성 정복'에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해 힘차게 솟아오른 우주선 '스타십' 시제품 'SN8'.
옆으로 누워 있던 로켓이 불꽃을 내뿜으며 본체를 바로 세웁니다.
그런데 로켓이 땅에 닿는 순간 굉음과 함께 화염에 휩싸입니다.
6분 42초의 시험 비행 후 착륙하는 과정에서 폭발한 겁니다.
그럼에도, 스페이스X의 창립자 일론 머스크는 "성공적인 비행"이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지구 성층권인 12.5km 상공까지 솟구쳐 오르며 최고 기록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다만, 착륙을 앞두고 로켓 엔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