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위 대신 불청객 미세먼지…중서부 공기 탁해

연합뉴스TV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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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추위 대신 불청객 미세먼지…중서부 공기 탁해

[앵커]

오늘은 추위 대신, 불청객 미세먼지가 날아들었습니다.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평소보다 먼지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오늘 첫눈이 내렸던 서울은 종일 하늘 표정이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피부에 닿는 공기는 확실히 부드러워졌는데요.

내리던 눈과 비는 대부분 그쳤고요.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큰 추위는 없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 3.2도로 어제보다 7도 이상 높은 기온을 보였던 서울은 오후 2시를 기준으로 8.9도까지 올라 있고요.

많은 지역이 1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면서, 바람결이 크게 차갑진 않습니다.

오늘 밤까지 중부 지방과 전북 서해안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미세먼지 상황을 잘 살펴 주셔야겠는데요.

대기 정체에 국외 오염물질이 더해지면서, 수도권과 세종, 충남은 종일 공기질 나쁨 수준 보이겠고요.

일부 중서부 지역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호흡기 관리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일요일 중부와 호남, 제주에는 눈과 비 소식이 있고요.

주춤했던 추위는 휴일을 기점으로 다시 매서운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다음 주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특히, 일요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 사이, 호남 서해안에 대설이 예상되는 만큼, 최신 기상 정보 잘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수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동해안 지역은 화재위험이 높습니다.

불씨 관리도 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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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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