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절기 '대설' 미세먼지 나쁨…낮부터 추워져
오늘 일년 중 가장 눈이 많이 내린다는 절기 대설인데요.
눈다운 눈은 내리지 않겠고요.
먼지 소식만 가득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첫눈을 기다리면서 자이언티의 눈 듣겠습니다.
sns에도 오늘을 대변해주는 글이 있었습니다.
'미세먼지 대신에 제발 눈이 내렸으면 좋겠네요.'
네, 먼지보다는 반가운 첫눈 소식이 좋을 듯합니다.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청지역으로 공기가 탁한데요.
경기와 세종, 충북지역은 일시적으로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겠고요.
그 외 지역에서도 대기질이 좋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용 마스크 꼭 착용하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평년기온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낮부터는 찬바람이 불면서 날이 추워지겠습니다.
아침과 낮 기온이 큰 차이가 없고요.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낮겠습니다.
절기 대설인 오늘 곳곳에 눈발 정도만 날리겠고요.
전북과 제주로는 밤부터 약한 눈이나 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한편, 동쪽으로는 나날이 건조함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동해안으로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 밖의 강원영동과 일부 영남과 전남지역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원영동과 서해안으로 내일까지 바람까지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화재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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