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확진 583명, 일단 600명 아래로…전국화 양상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어제 확진자 수는 500명대로 소폭 줄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어서 오세요.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8일 연속 400∼500명대를 오르내리다 그제 600명대로 치솟았다가 어제 583명으로 다소 떨어졌습니다. 당국에선 '하루 1천 명 발생' 가능성까지 경고한 상황인데, 현재 추세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전국 모든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선 연일 4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내년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한 건 이런 위기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봐야겠죠?
서울에서 코로나19가 최근 급격히 확산 중인 가운데, 서울의 누적 확진자가 '인구 1천 명당 1명' 선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까?
서울시는 오늘부터 2주 동안 대부분 시설의 영업을 밤 9시까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상점과 영화관 등 대부분 업종의 영업을 금지하면서 사실상 9시 통금이란 강수를 뒀는데, 야간만 규제하는 게 효과가 있겠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실효성 어떻게 보세요?
최근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감염 심상치 않습니다. 이곳에서 공연한 예술단 단원 1명이 지난달 28일 처음 확진된 후 2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52명입니다. 짧은 시간 빠른 속도로 감염이 확산힌 건 왜 그런거죠?
병상 부족 문제도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전국 일반 중환자 병상과 코로나19 환자 전용 중환자 병상 합친 550개 중 위·중증 환자가 당장 입원할 수 있는 병상 59개밖에 남지 않았다고요?
앞서 당국은 400~500명대 확진이 유지되면 중환자병상이 이르면 열흘 내 소진될 거라고 경고했는데요. 일각에선 외국과 같은 자택격리치료 사태까지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실제 가능성이 있는 얘긴가요?
최근 추세는 특정 집단의 감염이 아닌, 일상감염이 지속해서 확산하는 양상인데요. 정부는 주말까지 확진자 발병 추이 살펴보면서 전국 거리두기 단계를 현 수준보다 더 높일지, 현 수준을 연장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보십니까?
요즘들어 백신에 대한 관심이 뜨겁죠. 이런 가운데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계약 체결 완료했다고 합니다. 연구진의 실수 논란과 신뢰성에 대한 의심이 커지기도 했는데, 왜 이 제조사의 백신 선택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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