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의신청 7일까지…작년엔 344건 접수
[앵커]
수능이 끝남과 동시에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진행중입니다.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의신청 건수는 80건을 넘는 등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지난 26년간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경우는 8번에 불과했습니다.
올해는 정답이 바뀔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습니다.
4일 오후 2시 기준, 접수된 이의신청은 80여건.
복수로 이의가 제기된 문항을 고려하면 30문제 넘게 이의를 신청한 겁니다.
지난해 이의신청은 344건. 2019학년도 수능은 3배 가까운 991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2018학년도에는 978건의 이의신청이 있었습니다.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경우는 얼마나 될까.
지난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문제 오류가 인정된 경우는 단 8차례에 불과합니다.
최근에는 2017년 한국사와 물리Ⅱ 영역에서 복수정답이 인정됐습니다.
3년에 한 문제꼴로 오류가 인정되는 셈인데, 올해 역시 문제 오류를 인정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입니다.
"현재로서는 뚜렷하게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질 만한 사안(문항) 자체가 발견이 안 된다,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없지 않겠나…"
평가원은 오는 14일 오후 5시 수능 문항에 대한 확정 정답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의 신청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평가원 홈페이지 내 이의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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