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집단감염 수그러들었지만 확진자 수 계속 증가
국방부, 거리두기 격상…오는 7일까지 휴가·외출 등 금지
軍 간부, 외출 후 새벽 음주 운전하다 교통사고 내
軍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96명…400명 육박
추가 집단 감염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군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육군 간부 2명이 일과 후 숙소대기 지시를 어기고 밖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말 7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와 군내 최대 집단감염 사태를 불러온 경기도 연천 신병교육대.
그 뒤 집단감염은 수그러들었지만 전국 각 군의 확진자 수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만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 소속 부대원들에 대한 전수검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오는 7일까지 휴가나 외출을 전면 중단했지만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겁니다.
[김성준 /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 이 기간 중 전 장병의 외출과 휴가가 잠정 중지되고 간부들의 사적모임과 회식을 연기 또는 취소하도록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의 이 같은 지침을 어기고 새벽에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군 간부가 적발됐습니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이천 모 부대 소속 A 모 중사가 동료 중사와 서울 강남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분리대를 들이받아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육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한 뒤 출타지침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면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6명으로, 400명을 넘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한 뒤 오는 7일까지로 예정된 대응 단계의 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김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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