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서울 절체절명 위기...내일부터 밤 9시 이후 멈춤 기간" / YTN

YTN news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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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틀 연속 역대 최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확산세를 잠재우기 위한 선제적인 긴급조치를 발표합니다.

내일부터 2주간 생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적·사회적 활동을 제외한 이동과 활동이 사실상 중단됩니다.

서울시가 비상 방역대책을 발표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내일 12월 5일부터 저녁 9시 이후 서울을 멈추겠습니다. 오늘 12월 4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95명이 늘어난 총 9716명이며 오늘 0시부터 14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167명입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 가까이 늘어난 건 코로나 발생 이후 역대 최대치입니다.

지난 11월 25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처음으로 넘어선 이래 확산의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방역단계를 조정하며 방역과 민생을 모두 지키기 위한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확진자 수는 지금까지의 조치로는 위기대응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감염병 확산이 특정 시설 등을 넘어 이미 일상 전반으로 퍼졌고 수능 이후 대학별 평가와 연말연시 모임 확대 등으로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지금의 위태로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1시 이후 서울을 멈추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생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 사회 활동을 제외한 이동과 활동을 중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긴급조치입니다.

서울시는 전반적인 경제, 사회 활동이 마무리 되는 밤 9시 이후 도시의 불을 끄겠습니다. 이번 조치는 12월 5일 토요일 0시부터 2주간 전면 시행됩니다.

기존 2단계에서 집합금지 됐던 유흥시설과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됐던 음식점, 카페, 실내체육시설, 아파트 내 헬스장 등 편의시설 등의 중점관리시설에 추가하여 상점,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이,미용업, 마트, 백화점 등 일반관리시설도 모두 문을 닫아야 합니다.

단 필수적인 생필품은 구입할 수 있도록 300제곱미터 미만의 소규모 마트 운영과 음식점의 포장, 배달은 허용됩니다.

독서실, 교습소와 입시학원 2,086개소를 포함해 총 2만5천 곳의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도 21시 이후 운영을 중단합니다.

21시 이전 수업에 대해서도 온라인 수업을 강력 권고하겠습니다.

서울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시와 자치...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2041416107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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